지난 밤에는 복드 칸 궁전 박물관과 자이승 전망대를 다녀왔으나 규모가 크지도 않았고 특별하다고 할 만한 것이 딱히 없는 느낌이었다. 울란바토르에도 박물관이 여러 곳 있긴 했지만 가장 최근에 개관했다고 하는 칭기즈칸 국립 박물관만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커피를 마시고 싶어 카페를 검색해갔는데 몽골이라고 말 안하면 성수동 카페인줄 알 정도였다... 칭기즈칸 박물관은 8층 규모로 꽤 컸으며 시대별로 다양하게 유물이 있었다. 고려청자와 같은 유물이 원나라 시대에 유물이라고 소개가 되어있기도 했다 ㅎㅎ 박물관의 설명이 몽골어로만 되어 있어서 매우 아쉬웠다. 영어 병기 정도는 해둘만 했다고 생각했는데.... QR코드로 오디오 가이드가 있긴 했는데 내가 방문했을 땐 유지보수 중이었는지 작동하지 않았다. ㅠㅠㅠ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