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항상 그렇듯 회사를 갈 때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쉬워진다... 그래서 그런건지 투어 일정을 확실하게 공지받지 못하고 11시에 투어가 시작하는 것을 기다렸는데 조금 답답했었다 ㅜㅜ 오늘은 아리야발 사원과 승마 체험을 하는 날이다. 아침을 먹고 기다리니 오늘의 투어를 함께 할 6인승 승합차가 도착했다. 어젯밤 현대식 게르에서 같이 잤던 우리 세명을 포함해 다른 일행 분 세 분이 투어를 함께 하기로 했다. 맨 뒷자리에 우리 세명이 낑겨서 탔는데 길도 안좋고 자리도 좁아서 너무 불편했다. 가이드에게 힘들다고 말했는데 농담으로 알아들었는지 어젯밤 술을 많이 마셨냐고 (......) 농담삼아 여러 차례 말할 땐 솔직히 좀 많이 짜증났다. 거기서 화를 내면 좀 이상해지니...ㅎㅎ 아리야발 사원을 가는 길..